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유명한 계륜미가 주연을 한 작품이다
예고편을 보면서도 참 화면이 예쁘다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라고 느꼈다
약간 일본영화 느낌도 나고..
운이 좋게도 시사회에 당첨되서 볼 기회가 생겼는데
솔직히 이 영화가 스토리 상에서 아주 재미있다거나 스펙타클하지도 않았지만
잔잔하고 화면이 예쁜 그러니까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들이 많이 보여 좋았다
영화 화면을 보면서 대만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란 생각 또한 들었다
이런 화면과 어우러져 흐르는 배경음악도 듣기 좋았다
부드러운 카푸치노 거품같은 느낌이랄까
영화 자체가 우유가 많이 들어간 커피 같은 느낌이다
한번에 아주 재밌다거나 뇌리에 남는 영화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영상미를 구경하기엔 좋은 영화인 듯 싶다
여자친구끼리 보면 좋을 듯!
p.s: 영화 제목이 우리나라로 오면서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로 바뀐 것 같은데 원제인 타이페이 익스체인지가 이 영화의 핵심을 더 잘 나타내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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