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롭마샬 감독의 특징은 관객에게 너무 친절하단거다.
서술과 묘사가 좀 많다보니 금방 지루하게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런 거 말이다.
시카고도 지루 느끼며 몸을 비비 꼬았었는데 여기서도 좀 꼬게된다.ㅋ
영화가 2시간 20분 이다보니 뚝심 인내심 요구된다.
젊음의 샘 찾아 영국군 스페인군 그리고 해적 이렇게 3분류가 엎치락 뒤치락 이지만
그다지 큰 재미와 긴장감의 오락맛은 부족하다. 하지만 인어가 전체적으론 이 영화를,
비비꼬는 관객을 아주약간 잡아놨다고 하겠다.ㅋ 인어마저 없었더라면 쪽박될 뻔 했다.
이것저것 다 빼고 대사도 간결하게, 해적답게 짧은 대사말이다, 그렇게 100분으로 40분정도 통편집후
개봉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해봤다.
완전 어린이용 영화다. 하지만 어린애들도 너무많은 대사로 읽다가 지쳐버릴거 같다.
아마 성인들이 봐도 오락 킬링타임용으로는 좀 부족한, 뭔가 좀 맥빠진 그런 영화같다.
이제 캐리비해적이 씨리즈로 4 까지 나왔지만 계속 씨리즈로 몰고가기엔 해적 바다장면을
보여줄건 대부분 다 보여줬기에 좀 새로운 파격적인 이야기가 안나오면 엎어질 수도.
새얼굴 페넬로페크루즈와 조니뎁의 조합도 아주 인상적이진 않고 중간정도다.
전체적으로 이번 씨리즈는 전작들에 비해 크게 흥행할 것 같지 않다.
다음씨리즈 부제는 아마 '블랙펄의 귀환' 쯤 되지않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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