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무거울까? 24살 졸업생들의 졸업과 취업, 연애를 둘러싼 이야기. 그러나 무슨 돈이 있어서 명품으로 치장하고 매일 클럽에서 놀고 맛사지에 메이크업을 하는지. 그런 사람들 나름의 친구 간의 성공을 둘러싼 자존심 다툼과 화해들. 각자의 삶의 무게가 물론! 모두 가진 것이지만 이들이 말하는 청년실업은 웃기는 설정이었고 전혀 동감할 수 없었다. 코믹한 영화로 가려면 좀 더 가볍게 가고 사회 현실을 담은 이야기를 하려면 상황이 좀더 현실적이어야했다. 잘난 부모를 둔 날라리들 이야기니 오히려 부모의 고생이나 부모와의 갈등을 담든지. 이도저도 아니면서 4명의 이야기를 담느라 다소 지루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런 비현실성을 연영과 학생이란 설정으로 무마하고 싶었던걸까? 결혼식, 장례식, 소개팅 등 어느 자리에나 잘 어울리는 블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네 명이 나란히 검은 옷을 입어 졸지에 까만콩 자매가 됐다. 그러나 여자의 우정의 한계라고 단정짓고 싶진 않지만 서로의 아픔, 집안 환경과 경제의 변화, 감정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오픈한다. 모두가 즐거울 때 누구 하나는 그냥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듣고만 있어야 하는. 그중 제일 개념없고(빈소에 화환 보내고, 꽃달린 드레스 입고 오는) 친구는 클럽에서 놀다가 캐스팅된다. CF말고 드라마 찍을 땐 연기력 때문에 욕 좀 먹었지만. 그 빈소에서 트윗을 통해 동창회 아닌 동창회를 하지만 햬지가 나타나자 개념없는 남학생들은 싸인을 받는다. 작가가 되길 간절히 바라던 친구가 죽었는데 자기랑 상관없는 사람 빈소에 온 듯한 태도. 다른 것도 아니고 삶의 무게를 못이긴 동갑내기의 자살인데 너무 가벼웠다. 가볍게 보시라며 내민 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진지하고 무겁다. 무겁게 보라고 만든영화라면 너무 비현실적이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대사 : 여자는 아이라이너까지거 눈, 남자는 껄창까지가 키 : 누가 죽었니? 죽었어? / 네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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