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사회생활 요즘은 다르게 생활할 거라 생각하지만, 산학협력을 대학교와 진행해온 경험으로 본다면 실망이 극에 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현실을 외면한 얘기는 아니지만, 대학에 대한 뜬구름 잡는 젊은 인재들이 많다. 보고 듣고 배우는 곳이 대학 선배 아니면 교수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몇몇 외국인 기업체 젊은이들을 만나서 얘길 하다 보면 우리 젊은 새대는 진짜 뜬구름에 있는 젊은이들이 많은가 보다 우리 큰딸도 그런 뜬구름에 조금은 섞어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큰딸이 대학2학년이지만, 아직도 세상물정 모르고 다 컸다고 하는 걸 보면 아직도 어린애 같아서 부모가 얘길 하면 잔소리 같지만, 그래도 자기관리와 미래에 대한 좋은 학교 생활을 위해 보여주고 싶군요.
기껏해야 돈이나 많았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욕망’ 말고는 홀로 오랫동안 품어온 꿈이 없는 이상, 도달하고자 하는 삶의 목표가 없는 이상, 그 어떤 노력도, 땀도, 고생도 무의미하기 때문에 방황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청년실업 문제의 한 단면이다. 청년 ‘실업’의 원인은 청년 ‘실망’이다.
어느 책의 작가의 말이지만 지금 왠지 가슴에 와 닿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영화를 보면 주인공들이 미니드레스를 보고 환상과 현실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별볼일 없다라고 생각하는 타인의 성공이 마치 로또에 당첨된 사람으로만 바라본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의 젊은이들의 자화상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힘든 과정을 거친 타인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자신의 피해 의식을 표출하고 있어서 젊은 날의 초상화처럼 그 그림을 지우고 다시 젊은 날의 행복한 초상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