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괜찮은 영화.
영화를 너무 몰입했는지, 분명 칸의 행동은 연기일 뿐인데 실제 같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연기. 놀랍다는 말 밖에는.
얼토당토않은 뮤비 삽입도 없이 무난하게 노래가 흘러나온 것 같고.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설정으로 소소한 것에서 감동과 재미를 주는 것.
그리고 사회를 이렇게 진실하고 정직하다면 어떨까라는 SF스러운 상상도 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제목에 적은대로 아쉬움이 묻어나는 것은..
예고편과 줄거리 소개가 너무나도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는 것.
예고편은 정말 거대한 스포일러다.
정보를 더 모르고 봤더라면 더 괜찮았을 거라는 아쉬움.
클라이맥스에서 좀 빈약했더라는 아쉬움.
그러나 분명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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