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 봐도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이곳, 저곳 시사회 신청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제일 먼 두 곳에서 당첨되서 보러가게 됐네요.. 하지만 너무 재밌어서 먼 곳까지가서 두 번 다 보았습니다.
처음 보는 인도영화였는데, 구성도 잘 되어있고, 너무 재밌더라구요..
보통 인도영화는 뮤지컬처럼 중간에 주인공들이 생뚱맞게 춤을 추고, 노래를 해서 극에 몰입을 방해한다고 들었는데 '내 이름은 칸'은 음악이 나오면서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음악도 너무 좋았구요!!
흠... 물론 가장 좋았던 건 주인공들의 연기였죠...
칸의 연기에 울고 웃고...
만디라(여주인공)을 위한 칸의 이벤트(?)는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훌쩍;;
그 이후 후반으로 접어들면서는,,, 칸의 안타까운 상황에.. 그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 현실에..
가슴이 아파서 많이 울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울다가도 중간중간 웃게 만드는 칸의 엉뚱함은...
두 번봐도 같은 부분에서 울고, 같은 부분에서 웃게 만들었어요!
지금 한국에 개봉하는 영화는 앞 부분을 늘리고 뒷 부분을 줄였다고 하더라구요.
앞 부분 줄이고, 뒷 부분 이야기가 많은 편도 봐야겠어요 ㅋㅋㅋ
먼 여정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좋은 영화 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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