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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6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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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1 오전 1:4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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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다...
어디보자... 지금 이시간이...새벽두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흠..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ㅡㅡ' " 란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왜 내가 이시간에 잠을 안 자고 깨여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대답을 한다면... 은...
(성소) 때 문이다 ㅡㅡ;
얼만전이다. 추석을 며칠 앞 둔 어느 날
낮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인하여.. 어찌 이 시간을 때울까 생각하던 난!
평소 한국영화의 발전과 중흥에 관심이 많아 문화발전에 보탬도 될 겸
겸사겸사해서 강변CGV 극장을 찾았다.
엄청많은 스크린을 보유한 극장의 안내상영작들을 보며
그래도 요즘은 한국영화가 볼 만하다는 생각에 두편을 골랐다
(가문의 영광, 성냥팔의 소녀의 재림)
두 편을 고를 정도면 참 시간이 많이 남아돌긴 돌았나(?) 보다 ㅡㅡ;
그리하야 길고도 먼(?)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 때까지 내가 알고 있는 두 편의 영화에 대한 정보로는
단연 (성소)가 앞서 있었다.
역대 최고의 제작비에, 긴 촬영기간, 그리고 신비하게만 느껴졌 던
TTL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에....
두개의 표를 끊은 나에게는 당연히 (가문의 영광) 보다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쪽으로 호기심이 쏠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 (성소)를 먼저 보게되었다
그리고는 상영이 끝난 후.... 스크린 앞 쪽에 서 있던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터벅 터벅 걸어나오 던 나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머리속에서는 방금 보았던 중요했 던 영상들을
다시 되쇠김질을 해도 영화속의 메시지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그 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아마 나만 이해를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다 알고 있을 거야.. 그럼...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탓이지... 그럼..." 이라고 ㅡㅡ;
그리고는 (가문의 영광) 을 봤다.
참,,, 한마디로,, 많이 웃었다 ㅡㅡ;;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고자 내가 보았던 (성소) 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려 인터넷을 뒤지던 난,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는 여러 영화사이트를 뒤져서 (성소)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다.
하나같이 (성소)에 대한 영화평들은 같 았 다.
너무도 비슷하게....
나중에는 이 영화(성소)를 평가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소리를 배제하고
장선우 감독이 이영화를 제작할 당시와 지금 이시점에 들어와서
거의 망하다시피(?) 한 이영화에 대한 장선우 감독의 생각을 알아보고
싶어서 또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다.
그리고는 어렵지 않게 그 기사들을 접한 나는
이제까지 네티즌들이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질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나만의 결론이 나왔다.
아마 지금 나의 글을 읽는 네티즌들은 지금 나의 생각을 궁굼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성소)에 대해 적지 않은 시간을 할해 해서 많은 정보들을 접했고
그 정보들을 접했던 전 과는 달리 지금 나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나의 생각을 글로써 적진 않겠다.
내가 생각한 생각이 절대적인게 아니고 단지 나의 시각으로만
바라보았을 뿐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완벽하게 똑같을 수 없는 이상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을 이 곳에 적지는 않겠다 ㅡㅡ;
다만 내가 할 수있는 말은 (성소)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그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아니 아주 많은 부분을
이영화에 대해 알아 보시고 난 후 글을 써 주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왜? 냐고 물으 신다면은...
가볍게 평가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제작비에... 긴 제작기간에...
또 나머지... 기타등등(?)....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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