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대장정의 촬영과 추격자이후 몇년만에 나오는 나홍진감독과 추격자의 히어로들의
만남이여서 그런지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영화를봤지만 결론은 명불허전이였다
말그대로 나홍진감독은 특유의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이끌어나갓고
극중 구남의 하정우씨와 면가역의 김윤석씨의 연기또한 일품이었다
하지만 3박자가 다갖춰진것처럼 보일수있지만 다소 흐릿한 전개과정과 극후반부로갈수록
쪼개지는듯한 흐름이 영화를 보는내내 불편하게 만든건 사실이였다
도심자동차추격신과 대형화물차의 추격신은 여태껏 봐왔던 국내영화중에서 손꼽힐만한 장면이였다
다소 길게 느낄수있는게 아니라 정말로 긴 150분의 대장정속에서 처절하고 지긋지긋한 감독의
연출력또한 추격자보다 일취월장했다고 느껴지는 바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후반부로 갈수록 속 시원한 궁금증을 풀어주는게 아니라 폭력적인면을 너무
부각시킨점과 몇갈레로 나눠져버리는듯한 전개과정이 아쉬웠던것같다
물론 올해 나온 국내영화중에 대작임은 확실하고 정말 영화를 보는내내 보는내가 불편할정도로
고생했을 배우들의 노력과 감독의 지독한 연출력은 제대로 영화에 잘 녹아들어있는것같아서
아쉬운 점은 만회가 된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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