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초로 극장에서 3D로 제작된 작품을 극장에서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었어요.
전 국민...아니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이끌었던 '아바타'조차도 2번 관람하기는 했지만, 2차례 모두 2D로만 보았기 때문에 처음으로 3D를 관람한다는 자체가 설레임을 갖게 되었어요.
하지만 애니메이션 이라는 점이 다소 저에게 기대를 반감시키는 요소였지요. 저는 애니메이션 같은 만화는 나이기 조금씩 들수록 안 보게 되었고, 그렇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는 거의 하지 않았어요. 3D관람 시 착용하는 안경을 끼자마자 '와~이런 기분인 거구나~'싶은 생각에 더욱 현실감 느껴지는 장면에 놀라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단지 3D 여서가 아닌...생각보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아주 섬세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써서 만들어졌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바이킹 부족들이 주인공인데 서양인들을 보면 보통 어린아이들은 얼굴을 비롯한 피부에 주근깨처럼 뭔가 조그마하게 나있는게 있는데, 그런것들까지 신경써서 새겨넣었다는 점에 대해 감탄 했습니다. 그런 아주 작은 사항들까지 표현해 낸 것이라면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말이 필요 없겠지요? 정말 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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