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당거래를 영화를 보면서 영화관을 나올 때 씁쓸한 감정을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현실감 100% 충만..
연기 정말 잘하는 황정민, 유해진, 유승범....
연쇄아동살인범 문제를 시작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들이 보여지기 시작하면서
예고로 봤던 부분이 나오기까지
어떻게 관계들이 얽혔는지 탄탄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영화
돈에 관련된 고린내가 진동하는 사업가들과 형사의 뒷거래
각종 비리가 범람하는 요즘과 너무 똑같아서 한숨 한번
입찰에서 낙찰까지의 기업가들의 상납,
언론과 검찰, 기업가등등
서로 물고 물리는 그런 연쇄 관계속에서 결론은 죽음
압권이라 불릴 수 있는 부분은
국과수의 결과와 범인이 일치했던 부분!!
인간의 이기심이 어디까지 일지 살짝 궁금했던 결말 부분..
차라리 황정민이 자살을 선택했다면 약간의 아름답지 않았을까..
그리고 역시 있는 놈, 연줄있고, 돈 있는 놈은
피해없이 그냥 잘 사는 현실...
에잇
영화는 너무 좋았는데, 현실로 돌아오니 너무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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