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관객의 눈을 자극하는 화려한 볼거리는 없다..
게다가 출연배우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않은 낯선 배우다..
이 영화의 특징은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이 스튜디오의 쇼파 위에서 진행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2시간여의 러닝타임을 무리없이 잘 이끌어 낸거같다..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 속의 침묵을 지키게 할 정도로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남자의 팽팽한 심리적 대결이 볼만했다..
거액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이 아니더라도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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