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표현력이 부족한건가요?
아님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건가요? 처음부터 결말까지 이해안가는 부분 투성이 였습니다.
영화 '초능력자'는 초능력자와 그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립이죠.
둘다 잘생겼습니다. 장난끼 많은 강동원은 처음 악역을 맡았다는데 아역도 참 호감이네요.
고수는 혼자 고군분투합니다. 나쁜 초능력자가 벌이는 일들을 막으려고 하지만 참 쉽지 않죠.
강동원은 세상에 무서울것 없이 초능력으로 사람들을 조종해서 원하는 것을 얻으며 살아갑니다.
어느날 여느처럼 전당포에 들러 거기서 일하는 고수를 조정하려는데 어라!! 통하지가 않네요.
그때부터 자신의 일에 방해만 되는 고수를 죽이려고 하고 고수는 강동원 악행을 막으려고 서로 치고 박고
싸웁니다. 처음엔 재밌다고 생각해도 영화상영내내 액션액션 치고 받고 샘샘 이공식이 진행되다보니
좀 지루한 감이 많아요.
영화의 장르가 참 모호하네요. 중간에 빵빵터지는 장면도 별로없어요.
나름 연기력과 비쥬얼이 좋다는 강동원, 고수 데려다가 잘 써먹지 못한것 같아요. ( 왜 활용을 못하니??? )
아저씨 원빈이 아무리 잘생겼어도 스토리가 재밌고 감칠맛나는 조연이 많이 출연해서 지루하지 않고 영화가
잘 살았던 것 같은데 이영화는 강동원, 고수 얼굴만 믿고 가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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