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막 개봉했을 무렵이었나.. 친구랑 보다가 너무 피곤해서 막판에 졸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남아있던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아역들의 연기가 뛰어났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흡입력있게 흘러갔단 것 정도였지요...
DMB를 시청하다가 낯익은 배우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 영화가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래 전이지만.. 자말! 18세 청년으로 장성한 자말의 모습이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다시 봤지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렇게 저렇게 영상을 편집해서.. 보는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이 없게하는...(그땐 왜 잤을까?) 편집이 좋았어요. 숨을 조이게 하다가.. 해피엔딩이어서.. 어랏 좀 오히려 쌩뚱한데? 라고 느껴졌지만 마지막 엔딩.. 댄스부분에선... ^^절로 미소가 나더라구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연초입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다음에 다시 한 번 자리잡고 앉아서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