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악당이 되고 싶은 '그루'와 세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그루'는 달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고 대출을 받으려고 하지만
거절당하는 것 뿐만 아니가 '벡터'와 같은 젊은 악당과 비교만 당하게 됩니다.
심지어 달을 훔치기 위해 필요한 축소 광선 기계도 벡터에게 빼았기게 되고요..
'벡터'의 집에 잠입하기 위해서 세 아이를 입양한 그루는
아이들을 이용한 다음 다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정들어 버리게 됩니다.
나쁜 아저씨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슈퍼 악당 '그루'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빠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네요ㅎㅎ
큰 기대 없이 본 영화라서 그런지 은근히 재미있고 그다지 유치하지도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소녀시대의 목소리 출연도 어색하지 않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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