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 소위 '킬 존'이라 불리는 곳에서
폭발물 제거반 EOD의 특수 임무 수행을 해나가는 군인들이
제대 한 달여를 앞두고 새로 부임한 팀장 제임스와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이야기로 팀장 제임스는 결국
전쟁 중독을 일으켜 무사히 제대한 후에도 다시 전쟁터로 나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일단 꽤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적절한 긴장감과 적절한 휴머니즘을 맛볼 수 있다.
우선은 현재진행형인 '테러리즘과의 결투'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현실감도 있고 실제 상황과 비슷할 것 같은 (예상밖에 할 수 없으므로)
스토리 전개 과정이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흡인력을 가졌다.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전쟁은 참혹하다. 아프다.
그리고 슬프다.
그런 전쟁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일에서 밖에는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해 전쟁에 중독되는 영화 속의 제임스의 삶은 더욱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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