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습관대로 아무 정보없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의 흐름이 참 다양하고 많은것들을 가지고 있는 영화더군여.
처음에는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과 사형수의 표정부터 시작을 하더니 어느새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관계를 그리고 있었고 또한 흑인과 백인간의 갈등, 흑인의 빈관하고 힘든 생활, 그리고 개인의 소외와 외로움 이 모든 상처는 결국 인간으로 인해 생긴것들이고 인간으로 인해 치유를 받더군여.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그것을 믿으며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대한 믿음이 깊을수록 점점 더 고독해지면서 자신의 고집으로 주변 사람들조차 상처를 받게 됩니다. 누가 먼저 서로를 버리고 상처받았는지 알수 없지만 그것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면서 자신의 생각을 고수하면서 살아갑니다.
영화는 그런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결국 따뜻한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주려 합니다.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하고 주변을 대할때 우린 비로소 고립된 소외됨에서 벗어나 따뜻함을 느끼면서 살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심오한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