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이 끝나는 날 태어난 아기...
엄마는 그를 낳다가 죽었고
아빠는 아내가 죽으면서 태어난 그의 외모가 평범하지 않음에 화를 내고
그 아기를 요양원 앞에 버린다.
요양원의 퀴니는 그 아기의 엄마가 되어주고 벤자민이라는 이름도 지어준다.
그 곳에서 살면서 벤자민은 점점 젊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아이가 되어간다...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정말 이런 사람... 혹은 이런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속과 겉이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영화를 보면 계속해서 의문만 생긴다.
하지만 영화는 정말 재밌었고
2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지나갔다.
점점 젊어지는 브래드 피트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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