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섞여있는 슬픔ㅠ
줄거리>>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 말, 유태인 귀도는 초등학교 교사 도라를 만난다. 도라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자신의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그녀와 함께 마을을 떠난다. 귀도의 순수함에 이끌린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에를 얻고 귀도 가족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에는 강제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지만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조슈에를 지키기 위해 지금 벌어지는 상황이 하나의 놀이라며 그를 속이는데,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는 귀도의 설명을 장난감 탱크를 좋아하는 조슈에는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그리고 마침내 독일이 패망하고 전쟁이 끝나지만 귀도는 수용소 탈출 도중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당하고, 홀로 포로수용소에 남은 조슈에 앞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 한 대가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