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공포물이라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서 편하게 볼수는 있었으나 그에 반해
긴장감이 부족하여 공포의 재미가 조금은 반감 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창작의 고통에서 시달리는 주인공...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고통...
새로운 창작도 중요 하지만 이목을 끌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무의식적으로 남의 창작물을
이용하여 자신의 것을 만드려고 하나 그게 뜻데로 되지 않자 더욱더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며
글을 쓸수 있는 물리적인 재료는 준비가 되어 있으나 압박으로 인한 백지화된 머리 ...
환경의 변화를 주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져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짧은 여행을 떠나지만
뜻밖의 사건과 연류 되면서 이야기는 어느 한 마을의 비밀이야기를 찾는 것으로 내용이 전개 된다.
엄정화가 맡은 배역속의 주인공이 원래 그 마을의 출신 이였으며 마을의 비밀스런 사건과
연관이 된 인물이 과거 주인공과 연관 된 인물이였다면....... 그러니까 영화 시작이 여자주인공의 성인 시절부터
바로 시작이 아닌 과거의 어느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 하면서... 여자주인공이 성인이 되어 겪는 고통을
조금이남아 덜어 보고자 마음의 편안 안식처인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로 전개 되었다면
좀더 재미 있지 않았을까...... 실종 된 인물이 딸이 언급한 언니가 아닌 누구라는 이름으로 들리
며 그에 따라 어떻게 내 딸이 그 이름을 알지.. 하면서 주인공이 혼란과 공포에 방황을 하다가
집에 얽힌 다른 이야기가 있나 문제를 풀어 나가듯이 사건이 전개 되었다면 좀더 재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이들었다.
살인이라는 거대한 사건의 전말이 밝혀 지지만 죽은자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내용과 진실이 어떻게 밝혀지게 된건
지 주인공이 몸(?)으로 겪는 내용 이외에 따로 정리해 주는 내용이 없는 영화...
무언가 좀 부족하지만 어떤 부분이라고 꼭 찝어 내기도 애매한 영화.... 였던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