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에 지인으로 부터 종교성격이 강한 영화라 흥행 성공을 하지 못한거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영화일까 호기심에 보게 된 영화..
영화의 줄거리를 짧게 남기면 전쟁으로 인해 페허가 된 지구.. 그 속에서 성격책을 지키려는 자와 그 속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를 신격화 해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책을 뺏으려는 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포스터 문구를 보면 " 인류의 운명을 건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 된다 " 라는 표현이 있는데..
영화에 호기심을 갖고 극장을 방문한 관객들은 대 부분 호탕하고 화려한 결투 장면이 있을거란 생각으로
관람을 했을 거라 생각 하는데.. 실제 영화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약간의 액션 장면은 있으나
돌려 말하면 홍보를 위한 포스터 문구가 오히려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 관람포인트의 초점을 흐리게 하여
실제 본 사람들에게 재미에 대한 혹평을 듣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속 주인공이 선그라스를 항상 착용하며 소리와 냄세에 보통 사람들 보다 민감할 정도의 감각을 갖고 있다.
솔직히 영화를 보는 중반부까지 컨셉이고 설정이겠지 하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영화 후반부로 넘어 가며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니 왜 그런지 의미를 알수있었다.
솔직히 일라이라고 왜 자신을 지칭하는지 단순한 이름이 아닌 무슨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 하는데..
그거까지는 파악을 못했다 ㅡㅡ
페허속의 희망(?)을 지키려는 존재를 그리기 위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의 전체 배경은 어둡고 휑~~ 한
느낌이 들 정도의 황폐한 분위기며 화려한 볼거리나 현란한(?) 사운드는 없지만..
차분한 느낌 편한 생각으로 보면 지루하다 정도의 재미 없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 한다.
영화의 소재가 성격책을 지키는 남자 이야기라는게 영화를 보고 나서 좀 허무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성경책이 단숙한 책의 의미를 떠나서 어떤 이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아의 가르침이 되는 기준이
될 정도로 무시할수 없는 자신이 존재를 하는 이유까지 부여를 하는 큰 무엇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비 종교인으로서 종교인을 이해 할수 있는 의미를 부여 하는 개기를 만들어 주는 영화는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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