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휴즈 감독은 쌍둥이 형제 감독 알버트 휴즈와 함께 12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었으며 <강도가 되는 법>, <삭제되지 않은 비디오> 등의 단편영화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시작하였고, 1993년 두 형제는 <사회에의 위협>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데뷔하였다. 14살 때 고안해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비 3백만 달러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수많은 비평가로부터 올해의 최고 영화라는 칭송을 받으며 1993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총 3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그들에게 ‘제2의 코엔형제’라는 별명을 안겨주었다. 이렇듯 사회성 짙은 영화들을 제작하던 휴즈 형제는 베트남전에서 귀환한 흑인 퇴역군인이 범죄에 빠져드는 내용을 그린 <데드 프레지던트>부터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야기를 각색한 <프럼 헬>, 로맨틱한 뉴요커들의 사랑을 그린 <뉴욕 아이 러브 유>, 미래 종말을 구원할 <일라이>까지 자신들의 특색을 상업영화에 버무리며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현재 전세계 영화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늘 형제가 같이 해오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홀로 감독을 맡은 <브로큰 시티>는 뉴욕을 배경으로 부서질 듯 격돌하는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리며 알렌 휴즈 감독의 홀로서기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품의 연출자로도 결정되며 국내에 잘 알려진 알렌 휴즈 감독의 <브로큰 시티>는 세련된 영상미와 뉴욕 벌어지는 한 판의 치열한 싸움으로 모두를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Filmography <일라이>(2010), <뉴욕 아이 러브 유>(2009), <프럼 헬>(2002), <데드 프레지던트>(1995), <사회에의 위협>(1993) 외 다수
수상경력 제 42회(2011) 이미지 어워드 감독상 노미네이트 - <일라이> 제 31회(1996)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크리스탈 글로브 노미네이트 - <데드 프레지던트>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