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재미있던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징으로 인하여 주변에는 꼬마관객들이 많았으나, 그 관객에게 쉬운 영화는 아니었을지도..
스스로를 악당이라 여기며, 세상의 귀한 것들을 훔친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글루.
처음부터 깜짝 놀라게 한 모습.
달래주는 듯 하다가 놀래켜주고 울게 만드는 주인공.
마치 고전속의 놀부모습과 약간의 유사성이 있다고 할까.
그러나 놀부와는 다른 순수함이 숨어 있는 주인공.
달을 훔치겠다는 황당하고 거창한 계획을 성공하려는 글루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아이들.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입양을 하고.
세 아이들은 글루를 당황하게 만들지만 결국 글루에게 숨어 있던 순수성을 일깨워 준다.
귀여운 또 다른 악당. 벡터.
겉모습과 달리 꽤 머리가 좋은 악당.
그러나 결국에는 글루와 아이들에게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훔쳐낸 달 때문에 또 고생하고..
더욱 귀여운 글루의 부하들.
미니언.
마치 토이스토리에 나오던 자판기 속의 인형들을 닮아 있었다.
중간에 말도 하는 귀여운 녀석들.
3D라는 특성상 머리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찮았고,
중간 중간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기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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