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저희'가 감히 댁들의 그 유식함에 한마디 던지겠습니다. 댁의 글을 아무리 봐도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나비한마리에 카오스 이론과 세상 철학이 나오니 할말 잃었습니다. 장감독과 텔레파시 주고 받습니까? 웃기네요.
저는 무지해서 '너희'범주에 들지만 사회에 낙오된자도 아니고 어디가서 '댁'들같은 유식한 사람아니라면 말도 통합니다. 영화를 보고 느낄줄도 알며 감정과 가르침이 뭔지도 아는 사람입니다.
감히 저는 나비한마리에 카오스 이론과 호접몽을 해석하는 당신들을 '댁들' 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바랬던건.. 진짜 멋진 매트릭스같은 액션도, 경구형같은 사실적인 연기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바라는건 그 유식한 '댁들'이 아닌 '저희' 같은 사람들도 느낄수 있는 자그마한 성의라도 바랬습니다.
정말 유치원생들 그림책에 나비한마리 나왔다고.. 호접몽, 카오스이론을 탐구하는 '댁들'이 참 부럽습니다. 나는 어찌하면 '댁들'과 같이 그런 멋진 분석능력을 배울수 있을지.. 서울대 철학과라도 가야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댁들'말대로 그렇게 이론들을 가져다가 붙히면. 영구와 땡칠이에서의 영구의 인상은 카오스이론을 능가한 혼돈의 법칙 일수도 있겠습니다. 영구의 인상의 변화의 폭은 상상할수 없는 혼돈을 불러오니까요. -.-;
무지한 저의 지식으로 성냥팔이중 잘못된점 하나지적할까요? 나름대로 영화를 보며 '댁들'같은 사람이보면 중요한 장면이죠. 주인공이 방파제에서 미끼 없이 낚시하며 뭔가를 깨우치는 장면... 나름대로 '댁들'같은 발상이오마는.. 주가 잡은 고기는 고등어 입니다. 고등어는 탐식성어종이라서 미끼를 끼우지 않고도 바늘의 반짝임만으로 하루에 10마리는 잡을수도 있는 어종이죠..-.-;.. 더군다나 주가 낚시한 그방파제는 제가 자주가는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낚시를 소재로 쓰려고 했으면 그정도는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유식한 '댁들'이 볼영화인데.. 그런거 걸고 넘어지면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