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장진영화의 미친존재감=정재영 아는여자
jinks0212 2010-09-20 오후 4:17:37 1178   [0]

포스터

 

코파지마요~ 안돼요 더이상 코파면 안돼요!!!!!

 

 

라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 아는여자.

 

 

 

 

한때 잘 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 동치성. 애인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통고 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실연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치성에게는 해당사항... 없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으로 단골 Bar를 찾아가 술 석잔에 엉망진창으로 취해버렸다. 눈떠보니 여관 방. 낯익은 바텐더는 치성에게 주사가 없음을 알려주며, 그를 접어서 봉투에 담아왔다고도 한다. 참 이상한 여자다. 다음날 야구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사연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지난 밤 남자의 이야기가 '필기 공주'의 사연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덧붙여지는 사랑 고백. '나를 아.는.여.자.? 진짜 이상한 여자다.'

  주업은 100% 당첨률의 라디오 사연 응모, 부업으로 바텐더를 하고 있는 여자 한이연. 10여년 전, 치성과 이웃 사촌이 되던 날부터 그의 발자국을 세어가며 조금씩 계속된 사랑. 그런데 어제, 술도 못 먹는 그 남자가 찾아와 갑자기 술을 달라고 했다. 그냥 만원어치만. 아니나 다를까, 거푸 세 잔을 마시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할 수 없이 그를 여관으로 옮겼고, 잠든 그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곁에 누워보았다. 하지만, 미친 듯 방망이질 치는 내 심장 소리에 그 남자가 깰까 봐 슬그머니 여관을 나왔다. 그 사람 옆에 더 있고 싶었는데.. 그냥 나왔다. 다시 아침. 처음 모습 그대로 아직 잠 들어있는 치성. 이 남자 주사도 없네... 부스스 눈을 뜨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는 체를 한다. "어? 바텐더?"

  난생 처음으로 그 남자와 눈맞은 기쁨을 라디오에 실어보냈다. 경품으로 날아온 휴대폰. 남자에게 건네며, 전화번호 입수. 또 다른 프로에서 받은 식사권과 영화표로 데이트 신청도 성공. 어느새 그 남자와 나 사이, 39 발자국으로 좁혀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냥 좀 '아는 여자'말고 그 남자 가슴속 특.별.한 여.자이고 싶다.


(총 0명 참여)
1


아는여자(2004)
제작사 : (주)필름있수다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iknowgirl.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아는여자] 장진영화의 미친존재감=정재영 jinks0212 10.09.20 1178 0
65666 [아는여자] 장진 영화중 가장 영화가 잘나온듯한 느낌이 크다. (1) sgmgs 08.02.27 2609 1
63241 [아는여자] 장진영화의 최고봉 (1) mchh 08.01.08 1643 2
62953 [아는여자] 사랑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 (1) firstgun 08.01.06 1116 1
62701 [아는여자] 아는여자 (2) hongwar 08.01.03 1502 5
62251 [아는여자] 따뜻한 영화 (2) remon2053 07.12.31 1741 1
61755 [아는여자] 사랑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 (1) kkarion 07.12.27 1551 3
60912 [아는여자] 어떻게 보면 독특하지만.. 그속엔.. 평범한.. (1) ehgmlrj 07.11.22 1542 1
59656 [아는여자] 아는여자 (3) cats70 07.10.16 1826 4
54114 [아는여자] 장진감독의 사랑스런영화 remon2053 07.06.27 1383 1
53341 [아는여자] 이나영 주연에 장진 감독님 영화...좋았다... joynwe 07.06.15 1247 2
52018 [아는여자] 장진감독님의 최고수작. (3) mchh 07.05.16 1352 3
50591 [아는여자] 아는 여자.. 명대사... (2) ldk209 07.04.17 2283 9
47387 [아는여자] ^^ (1) hoylub22 07.01.27 1063 1
46295 [아는여자] 완전 유쾌한 영화~~!! (2) dpfflsy 07.01.10 1130 0
46294 [아는여자] 아는 여자의 명대사... (4) ldk209 07.01.10 2133 13
44064 [아는여자] 그들만의 독특하고 예쁜 발랄로맨스 (1) chati 06.11.21 1197 2
40925 [아는여자] 완전 소중한 영화^--------^ lolekve 06.10.07 1648 11
37583 [아는여자] [피사월의 감상평] 너무나 매력적인 그들의 사랑! bloodapril 06.08.31 1292 3
35861 [아는여자] 정재영, 이나영....감독 장진 vkfkdto 06.07.28 1634 4
34888 [아는여자] ★★★★ [코미디] 아는 여자 huger 06.06.22 1159 4
34291 [아는여자] 귀여운 사랑 이야기 madboy3 06.04.20 1158 5
33003 [아는여자] 정통 러브 판타지를 꿈꾸며 redface98 06.01.27 1331 3
32069 [아는여자] 최고!^^ interview20 05.12.18 1181 7
30151 [아는여자] 멋진 영화 (2) batmoon 05.09.05 1755 5
26143 [아는여자] 난... 당신의 아는남자로 기억되도 괜찮나요??? lkyblue 04.12.02 1828 6
26116 [아는여자] 아는여자->왠지 신경쓰이는 여자->뭔가를 해주고픈 여자... zntkzk 04.12.01 1735 2
25898 [아는여자] [필름통][아는여자]No Comment About Love... moviesmin 04.11.22 1481 2
25884 [아는여자] 간절히 DVD를 사고 싶은 영화!! (1) cgseong 04.11.21 1507 5
25843 [아는여자] 정말 잘 본 영화..^^ white7879 04.11.19 1682 5
25497 [아는여자] 여백에서의 미와 허전함의 사이.... yuna0609 04.11.03 1435 5
25191 [아는여자] 행복을 감염시키는 따뜻한 영화 jang28 04.10.27 1455 3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