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자체가 반전이다
제목이 그렇고
등장인물이 그렇고
내용을 깊이 숙고해 본다면 또 그렇다
착하디 착하고 순박한...에게...
평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는데
그건 말만하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이다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를 최근에 봤지만
개인적으론 이 영화가 더 섬뜻하다
그 악마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싸이코의 이야기지만
이건 뭐..?
마치 쌓이고 쌓였던 분노를 너무나 무섭게 폭발해대는...
마치 활화산처럼
꼭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을까?
물론 섬이라는 남존여비라는 그런 제약 때문에
너무 갑갑하고 잘~ 살고자하는 욕망을 펼쳐보일수도 여자의 비밀을
간직할 수도 없게 만천하여 공개되어 주홍글씨도 아닌데 떳떳하게 살지 못하는
여자이지만 자신의 발전과 자식의 교육이란 장소에 구애없이 어디서든 추구할 수는 있는거라서
현명하지 못한 삶이었던 것 같다
거의 전장면이 폭력과 피로 얼룩져서 그녀의 삶의 터전이었던 곳이
전설의 섬이 될 것 같다는
마음은 사랑과 평화를 바라지만 실상은 아니라는 이야기...?
정말로 엔딩 크레딧에서나 볼수 있었듯이 과거의 추억 속의 장면들 아니면 환상에서나 존재하는
그런 것이었을까?
내용이 너무 허무하고 잔인해서 마치도 스위니 토드처럼 그랬다
살인 기계들...그리고 나약한 모습의 서영희의 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