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슬럼버
이 영화야, 이 영화!!
간만에 나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화였어.
평점이 괜히 높은 게 아니였다고!
그래도 별5개를 주지 않은 건,
계속해서 별 5개짜리 영화를 만들어 달라는 그런 마음에서?
일본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전형적인 주인공 상인 이오야기
착하고 순진하고 사람을 너무 잘 믿는 그런 사람.
의심이 없어서 동창이 하는 말 따라 낚시가는 차림으로 와선
주는 물을 서슴없이 마시곤 잠들고.
오스왈스가 될거야란 말과 함께 펑!
일본 총리가 암살당하고,
이후 이오야기는 암살범으로 지목당한다.
뭐, 이 정도만 알아도 이후 이오야기가 어떻게 될지 예상 가능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런 주인공들은 절대 죽지않지. 권선징악이랄까.-
여튼,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진 못했지만,
살아남은 이오야기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짠! 하는 감동 없다. -잔잔하다 그냥.
그렇다고 스펙터클한 추격신이 나오는 거 아니다. -폭죽,폭발 장면이 스펙터클??
꽃미남 주인공을 내세운 것도 아니다. -오만석 닮은 외모+인간미 물씬.
이 영화가 내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유는 아마도.
오스왈드를 은근히 재조명하는 듯한 느낌.
그리고 권력을 상대로 싸우는 일반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서일테다.
장면들이 이쁜 것도 하나의 가산점.
그저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한번 쯤 볼만한. 그리고 생각해볼 만한 영화
우리는 지금도 보는 것, 듣는 것을 과신하고 있는 건 아닐지?
아!!! 절대 스릴러 아님.
추격신도 별로 없음
장르는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됨.
스릴러, 추격신 이런 거 상상하고 가면 낭패
난,, 맨날 영화만 보러 다니는 애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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