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조미라는 배우를 좋아합니다. 그녀가 못생기게 나왔던 소림 축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 또한, 적벽대전에서 보였던 그녀의 발랄함이 느껴지만, 그게 다입니다. 거대한 스케일 영상미는 에니매이션을 훨씬 능가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영상에 있어서만 볼만했지, 그 외에는 예상가능하게 보이는 스토리 진행, 임팩트가 없이 진행되는 영화가 깊은 몰입을 방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중국 스러운 영화 일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훨씬더 스토리나 영화 몰입도가 더 좋았었다고 기억에 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