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서대문아트홀 8시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시사회. 감독과 출연진의 무대인사는 전혀~~ 기대치않았는데... 감독 장철수씨 서영희씨,지성원씨,아역 이지은양을 한무대에서 보게될줄은.. 정말 네잎크로버를 양손에 꼬옥 쥐는 듯한 기분이랄까? ㅎㅎ
서영희씨는 개봉하는 영화관이 많지는 않지만... 이라며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인사를 하였고 지성원씨는 영화속 단발의 모습과는 사뭇다른 굉장히 섹시한 모습 아역 이지은양은 정말 깜찍하게 무대인사를 하였고,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비스트 개봉예정작에서 이영화를 처음으로 접했을때는 추격자와 꽤 비슷한 느낌의 잔혹 스릴러로 예상했는데.. 실제 영화는 손을 가리면서 어깨를 웅크리고 볼만한 잔인한 장면이 후반부에 많이 등장합니다. 예상보다 훨씬 잔인했다는..
요새 이런 여성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당하기만하고 참기만 하고 희생만하는 가여운 복남이에게 참을수 없을만큼의 결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후반부는 정말 핏빛 가득 ㅠ ㅠ 손으로 얼굴 절반을 가리면서 볼것은 다보았죠. ㅋㅋ
잔인한 장면과 보기에 좀 불편한 장면이 영화속 많이 등장하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하루 하루 긴장을 늦출수 없는 요즘 영화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서영희란 배우의 매력에 다시 빠진 듯 합니다.
전 참 재밌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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