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개봉된 2010년 최고 기대작 영화 '이끼'에서 30년간 베일에 가려진 채 비밀투성이뿐인 한 마을에서 일어난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여인 이영지 역으로 변신,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내면연기를 통해 작품의 서스펜스적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 것으로 호평을 받은 홍일점 유선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복수의 영화관계자는 "영화 '이끼'의 유일한 여배우로써 유선이 차지하고 있는 작품의 비중은 매우 크다. 또한, 비밀의 단서를 쥐고 있는 영지의 내면을 호흡할 수 있는 배우의 캐릭터 소화능력과 연기스펙트럼 역시 정점에 달하고 있다" 고 입을 모았다.또한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글러브'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이번 작품을 계기로 강우석 감독의 '新 페르소나'로 등극한 유선은 한국영화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강우석 감독과의 호흡을 통해 연기파 이미지를 넘어 흥행배우로써 새로운 변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