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미드’의 새 지평을 연 ‘프리즌 브레이크’의 폴 쉐어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미 화제의 중심에 있다. 예고편 초반 뉴스 화면과 함께 등장하는 ‘히틀러 600만 명 유태인 학살’, ‘사담 후세인 25년 간의 학살, 고문, 살해’, ‘빈 라덴 사상 최대의 테러 주도’, ‘그들은 원래 사악했을까?’ 라는 문구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각각 죄수 집단의 리더 ‘트래비스’와 간수 집단의 리더 ‘배리스’ 역할을 맡은 연기파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와 포레스트 휘태커의 연기 대결은 영화 속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예고편 속 ‘미드’를 연상시키는 속도감 있는 교차편집과 세련된 비쥬얼, 강렬한 음악은 충격적인 실험 현장의 생생함을 재현하며 영화 <엑스페리먼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엑스페리먼트>는 아카데미 수상자 애드리언 브로디와 포레스트 휘태커, <트와일라잇>의 악역 연기로 주목 받은 신예 캠 지갠뎃의 앙상블과 국내에 ‘석호필’ 신드롬을 낳았던 ‘프리즌 브레이크’의 폴 쉐어링 감독과 제작진이 함께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교도관과 죄수로 분한 24명의 실험 대상들의 대립과 반목, 갈등을 숨쉴 틈 없는 긴장감을 보여줄 엑스페리먼트는오는 8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