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어디서 본 듯한...
해양 괴수물의 전형적인 스토리였구요.
이 영화만의 특별한 차이점이라면,
피라냐라는 괴수설정과
여배우들이 시원하게 벗었다는 거였습니다.
데이트 무비로는 조금 거북할 만큼, 노출 수위가 높고, 길더라구요.
또 잔인한 살육장면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끔찍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야기 적으로,
보안관인 싱글맘이
보트에 고립된 아들과 딸들을 구한다는 라인과
첫사랑을 구해내는 남자의 스토리라인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정서적인 내용들은 전혀 없구요.
벌거벗은 사람들을 살육하는 피라냐들의 파티에 초대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컨셉에만 충실한 나까영화였구요.
중간중간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나,
서스펜스 연출도 무난하게 했습니다.
(대량학살 장면에선 되레 감정이입할 인물이 없어,
서스펜스가 줄어드는 단점도 있긴 했구요..)
킬링 타임용으론 나쁘지 않은...
데이트 무비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