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국가나 권력의 음모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고,
정말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고요.
국민의 영웅에서 한순간에 범죄자가 될 수 있다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이런 소재를 가지고 헐리우드에서 만들었다면 서로 마구 총을 쏘고, 폭탄을 터뜨리고, 자동차로 추격하고, 굉장히 시끄럽고 정신없는 액션 영화가 만들어졌을거 같은데요.
일본영화라서 그런지 왠지 조용조용하고 유머러스한 영화가 되어버린거 같아요.
그런 보이는 액션보다는 사람들의 심리나 스토리에 더욱 집중해서 영화를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런 액션보다는 한 남자가 도망치면서 겪는 심리 변화나, 그를 도와주고 믿어주는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잘 나타난 점이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아요.
그점이 나쁘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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