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가 그렇듯이 크게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1편을 보지 않았지만 2편을 보고서도 충분히 내용을 가늠할 수 있었다.
동굴속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만큼 스케일은 크지 않다.
그러나 나름대로 최대한 끔찍한 상황을 연출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아쉬운점은 괴물에 대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괴물들이 어떻게, 왜, 거기에서 사람들을 공격하는지...
마지막 장면으로 보아 3편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한 점은 좋다.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볼만하지만
사람에 따라 기대에 실망감을 더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워낙 이런류의 영화가 범람하다보니
조금 식상함과 잔인성마저 무덤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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