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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으로 만난 남녀가 젊은 호기로 잠깐 즐기고 각자의 길로 가 몇년의 세월이 흐르고 또 다시 안 좋은 상황에서 남녀가 만나게 되고 7년동안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사랑과 우정을 넘다드는 기묘한 상황이 시작된다.자신이 가장 힘들거나 어려울 때 불쑥 찾아가 위로를 받을 때는 우정이었다가 어느사이엔가 묘한 분위기가 흘러 관계가 급진전되는 순간 두 사람은 또 헤어지게 된다.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였습니다.포스터도 그렇고 시높시스도 그렇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늘어져서 지루했습니다.무엇보다도 두 주인공의 부조화도 문제였습니다.물론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는 매려적이었고 두 사람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하지만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 예쁘게 생긴 애쉬튼 커처와 터프하고 강렬한 눈빛의 아만다 피트는 뭔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나이차도 많이 나 보였고요.애쉬튼 커처가 여자보다도 더 예쁘게 생겨서 더 그런 것 같았지만요.
미국에서 개봉했을 때 상위권에서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곤두박칠친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7년 동안 사랑과 우정을 오간다는 설정이었지만 억지로 만들어 놓은 상황속에서의 미국식 가벼운 코미디만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이 영화가 남긴 것은 애쉬튼 커처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박스오피스 탑텐에서 두편이나 있었다는 것과 요 몇년간 눈에 띄는 출연작이 없던 아만다 피트의 새로운 가능성 뿐이었습니다.
작년에 나비효과로 꽃미남 배우 이미지를 버리고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던 애쉬튼 커처의 주연 영화라서 더 기대했던 터라 그의 또 다른 영화 게스 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제발 이번엔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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