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졸리 언니에 대한 기대감으로,
킬링타임용은 되겠지,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으로 본 영화 '솔트'
결론부터 얘기하면
지루하지 않았고, 졸리 언니는 늙고 비쩍 말랐지만 여전히 멋있었고,
액션신은 충분히 눈요기 거리가 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거기까지~
긴박감이나 치밀함, 잘 짜여진 스토리 등은 없었다는 거!!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크게 두 가지!
첫째, 공공의 적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의 추세때문에 헐리웃은 영화 만드는데 애환이 많겠구나
둘째, 여자한테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세뇌교육을 하고 완벽하게 스파이 훈련을 시켜놔도
한순간의 감정으로 모든 일이 허사가 되는구나. 대의고 자시고 한방에 사뿐히 날려버린다는. 색계의 탕웨이처럼~
이게 무슨 남녀 차별적인 사고인가 버럭하고 싶어도 차마 완강히 부정은 못하겠다는 게 또 슬프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