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영화 <원티드>로 더이상 남성형 액션을 거드는 여성동료의 역할을 넘어선,
졸리표 파워풀함을 아낌없이 선사했던 그녀의 아쉬움 없는 액션카타르시스의 현란함은
이번 신작 <솔트>에서 그야말로 천하평정을 이루어내고야 말았다는 자신감으로 철철~흘러넘치고 있다.
다들 아는바와 같이 기존의 미션 임파서블에서의 이단 헌트역의 톰크루즈에서
여성 캐릭터로의 주연교체를 이루어낼 정도로
영화 <솔트>에서의 주인공 캐릭에 자신감을 보였던 그녀였던 만큼, 영화<솔트>는 아주 처음부터 끝까지
에블린 솔트(안젤리나 졸리)를 단 한순간도 놓아주지 않는다.
영화는 냉전시대의 '데이X'라고 하는 가설에 기반한 '이중 스파이'에 관한 매우 그럴듯한
음모론을 기반으로 한 첩보물이다.
자국의 스파이에 대한 첩보를 주겠다며 전향한 러시아 망명자의 말에 졸지에 러시아에세 심어둔
스파이로 지목당하여 도망자신세가 되어버리는 CIA 요원 '솔트'(안젤리나 졸리). 그것도 모자라
데이X 프로젝트에 의해 그녀가 곧 뉴욕에 방문할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할거라고 주장하는 망명자.
이중첩자로 몰린채 '무조건 구금'을 피해 '본능적 도망'을 선택한
솔트의 변명은 오직 "나는 결백하다!!"와 "남편에게 가야한다!!" 이 두가지 뿐.
그러나 관객은 도망을 치면 칠수록 러시아 망명자의 말대로 암살자로의 행보를 걷고있는 솔트의 모습을
뒤쫓으며 초조한 의심과 불안을 버리지 못한채 그녀에게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
과연, 솔트는 마음 먹은대로 자신의 의지를 모두 관철시킬 수 있을것인가!
왠지모르게 2부를 부르는 마지막에 대해 지인들과 의견분분하였다는 힌트만 덜질뿐....
나머지는 그저 이 영화를 만나게될 당신들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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