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류가 직면한 생존환경에 대한 위기가 그렇고
미친듯 미래를 향해서 달려가는 현재인류의 행보가 그렇고
바로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채 모두들 갇혀선 컴퓨터와 이세상 멀티미디어가 전해주는
소식에 의존해 자판기를 두드려가며 자기 목소리 내기에 열중하는 죽음을 앞둔 한때의 매미들처럼
지져귀는 시끄러운 소음이 그렇고 ...무엇이 중요한지, 우리네 삶에서 우리는 정작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명품에 반해 으쓱거리며 겆멋에만 쩔어있는 된장남녀들이 그러하고, 물질만능주의가 만들어낸
사회의 괴물들이 그러하고 , 이젠 꿈을 잃어버린 세상의 타락과 이를 조종하며 자신의 부에만 열중하는
일개 졸부들과 신귀족주의가 그러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줄지 몰라 우왕좌왕하면서
뒤로는 한숨만 짖는 어른들이 그러하고, 여기저기 자극적인 매체와 자극적인 세상이야기에 점점
가족과 연인이 파괴되어가는 이 시대를 사는 인류에게 토이스토리가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는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인간들보다 더 인간적인 인간성 회복에 대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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