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부터 심상찮았다
이 영화 재미있겠는걸...기대가 되는 그런 영화였다
갈수록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도대체 전도사 유목형은 왜 죽었을까 정말 자살했을까? 아니면 살인?
가끔 중간중간에 김혜수의 남친인 유해진 때문에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엄숙 조용 심각 모드...
극이 전개될수록 한명씩 한명씩 죽는다.. 살해는 아니지만... 자신이 저지른 방법 그대로 자신이 당하는 방식으로 죽는다
성경 탈애굽기의 어느 구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뭐 그런 식으로...
경북 청송으로 추정되는 오지의 어느 마을
기도원
흉악범 전과자들이 모여 사는 오지 마을에 서로 생각과 목적이 다른 두명의 전직 형사와 조금은 기이한 전도사 그리고
슈퍼 여주인 이영지는 과연 마을 이장이자 이 마을의 시작과 끝이라고 하는 천용덕과는 어떤 관계일까?
과연 유목형은 누가 왜 죽였을까?
이 마을과 천용덕의 마지막은 어떻게?
유목형의 아들 유해국
그리고 박민욱 검사의 역할은?
마지막 반전에서 난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했던가?
추천하고픈 영화다...
시간 내서 보시도록..
영화 처음 형무소에서 긴 못으로 유목형의 허벅지를 찌르는 장면 말고는 노약자나 임산부가 보면 안될 장면은 거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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