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스토리에 졸리만 빛난다는 식의 타 리뷰 제목을 접하고 애초부터 솔트에 관심을 끊었다.
볼 영화 다 보고, 정말 볼게 없어서 솔트를 찾았다.........
와...난 솔직히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리뷰 알바가 존재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솔트는 정말 재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전에 필자가 다크나이트에 대하여 '의미도 재미도 없다'라고 썼을 때
'알바'라고 오해받았던 때를 기억하며 솔트에 대한 부정적 리뷰에 대한 오해를 일단 접기로 하겠다.
그 정도로 이 영화는 흥미 진진하다. 진부한 내용도 아니다. 첩보영화가 다 그렇고 그런 범위 내에서 일어나지만
솔트의 내용은 제법 신선했다. 진부한 내용이란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그리고, 제이슨 본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졸리의 액션 연기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겠다. 저런 장면 어떻게 찍었지? 싶을 정도로 졸리의 액션씬은 쩔었다.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처음에 등장하는 북한이다.
언제부터인가 헐리우드 영화에서 북한이 테러국가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미국 및 세계인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은 점점 나빠질 것임이 분명하다.
행여라도 미국에 북한을 침공하더라도 미국인들은 그리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것 같다.
당연한 일이 벌어졌구나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쟁은 상상보다 참혹하다...
남한에 미칠 여파도 만만찮을 것이다. 단순히 영화라고 치부하기엔 실제적 상황과 맞물린 모양새가 심상찮다.
친구가 이슬람지역으로 떠났다. 떠나기전 친구에게 염려된다고 말하니까, 외국 사람들은 한반도에 있는 걸
더 염려하고 있다며 웃었다.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지역이 한반도 라는 것이 외국 사람들의 인식이란 말이였다.
세계경찰 국가라는 미국이 이라크나 아프간을 쳤던 전력으로 북한을 치기라도 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까.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국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세계인의 동정을 사기 힘들 것 같다. 영화 '솔트'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북한에 대한 세계적 인식이 어떠한지 엿볼 수 있다..
영화에서 나오는 테러단체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을 부축인다.
이러한 악마적 행위 때문에 모든 걸 잃어버린 한 여자의 복수극, 솔트... 짱 재밌다!!!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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