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파크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완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 되서 손꼽았던 영화였는데, 덜컥 시사회에 당첨 되어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했서일까요? 조금 실망했던 것도 없지 않네요.
저는 별점 3.5점을 주고 싶습니다. 완성도와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마이너스 점수를 많이 줬습니다. 덜컥 악보를 그리는 것과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 등의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에 좀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순진하다고 할 정도의 세상물정 모르는 천재 꼬마의 캐릭터도 맘에 들지 않더군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볼만할 것 같습니다. 기타 연주와 밴드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첼로 연주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보면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배우들의 연기도 썩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로빈윌리암스의 연기를 보았는데, 따뜻하고 다정한 연기가 아닌 속물적이고 이기적인 인물의 연기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