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t >
* Poster
* Review
'툼레이더'부터였나? 여전사로의 이미지를 겸비하게된 그녀, 안젤리나 졸리의 단독 액션영화인 '솔트'가 그녀의 한국 내한과 함께 개봉했다. '원티드2'를 포기하고 선택한 이 영화가 어떨지 궁금했었다. 여배우 혼자서 액션 영화의 주연을 맞는다는 것 자체가 어드벤쳐가 가미된'툼레이더'와는 좀 차원이라 생각됐기 때문이다.
첩보물적인 요소도 있는 이 영화는 왠지 여성판 본 시리즈를 보는듯한 느낌도 준다. 다만 그보다는 액션도 조금, 이야기의 탄탄함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꽤 괜찮은 영화였다. 정말 놀라운 경지를 보여주는 그녀의 능력이 조금 허황되게 느껴지신 분들도 있겠지만 오락물로 보기에는 통쾌한 액션과 전개가 맘에 드는 영화였다.
사실 딱히 인상적이거나 기억에 남을만한 액션영화정도는 아니었지만 적당한 궁금증을 주는 이야기 구조와 즐길만한 수준의 액션, 그리고 그녀이기에 낼 수 있는 그녀만의 매력이 더해져서 나쁘지 않은, 그래서 왠지 속편도 나올 수도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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