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기존의 로맨스와는 차별화된 이야기라고 해서 보게되었다.
또 인셉션에 출연했던 조셉 고든도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역시 다르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500일이라는 시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썸머라는 여자를 사귀게 되면서 겪게되는 희로애락의 단면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며
시간의 이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조셉의 모습을 보여준다.
썸머라는 여자에 행복해하고 좋아하고 푹 빠져 있을 때는 언제고
썸머라는 여자 때문에 불행해하고 힘들어하며 그녀가 미워 보인다고 한다.
썸머는 그저 친구로써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고
남자주인공인 조셉은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서로 다른 사랑의 가치관으로 인해 조셉은 늘 상처받고 힘들어한다.
그녀는 조셉을 친구 이상으로 여기지 않지만.......
인상적인 나레이션과 특이한 시퀀스의 배합은 정말 재밌었다.
특히나 마지막 썸머와의 관계가 끝난 뒤 아톰이라는 여자를 만났던 결말 부분이 (스포일러?!)
새로운 사랑을 예고하며......사랑에 대해서 말했던 부분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