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보고 왔어요.
큰 재미가 있는건 아니였지만, 잔잔한 감동과 잔잔한 흐름이 아이들과 보기 딱 좋더군요.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딸은 마지막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어린 아이가 뭘 알까? 생각했지만, 그 어린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 있었나봐요.
모성애가 참 대단하다는걸, 새삼 느끼는 영화 였습니다.
참,, 저는 동물을 싫어 하지는 않지만,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평소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졸랐지만, 안된다고 항상 얘기 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강아지 한마리 키워 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요 며칠 사이 계속 강아지 한마리 살까?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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