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의 각본 및 프로듀서 폴 쉐어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장편 영화 ‘엑스페리먼트’가 8월12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15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애드리안 브로디, 포레스트 휘테커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01년 개봉돼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엑스페리먼트’가 9년 만에 할리우드판으로 재 탄생돼 이번에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게 된 것.영화는 1971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행해진 모의 감옥실험 사건을 토대로 죄수와 교도관사이의 갈등적 심리상태와 첨예한 대립을 긴장감 넘치게 표현한 수작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외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번에 연출을 맡은 폴 쉐어링감독은 미국TV시리즈 ‘프리즌 브레이크’의 각본 및 프로듀서 출신으로 국내에 석호필 열풍을 일으키며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시켰던 주인공이다. 과연 폴 쉐어링 감독이 스크린에서도 그 화려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