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끼는 보지 못했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영화 이끼를 봤다.
출연진들 모두의 탁월한 연기력 때문인지
쉽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건의
진실을 보여주는데 재미있었다.
왜 제목이 이끼일까?란 질문으로 영화를 관람했는데,
영화 시작하자 마자 답을 알려줬다.
이끼처럼 조용히, 바위에 붙어 살라고. 죽은듯이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게 살라고.
이끼 같은 삶 속에 그들이 숨겼던 야욕들. 그리고 그들의 최후.
알면 알수록,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그들의 과거가 궁금해서 함께 몰입할 수 있었다.
만화 이끼도 함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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