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 미친듯이 마우스볼을 굴려가면서 원작 만화를 봤다.
왜 예전엔 미쳐 몰랐을까?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가 있었음을....
손에 땀을 쥐게하며 몇시간동안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했다...
다들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면 재미가 없다는 통상적인 관념을 나는 무시했다.
언제나 그래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고 싶었졌다.
영화가 시작되고 시간순으로 흘러가는 영화의 편집에 사실 놀랐다.
그 마을이 왜 , 어떻게 생겨났는지가 먼저 드러난다.
난 만화를 보면서 그게 젤로 궁금했었다.
주인공의 아버지의 죽음이 타살인지 노환인지 보다 사실 왜 그렇게도 류해국이 그곳에 있는게 잘못된 것인지가 더 궁금했었다.
시간순으로 흘러가는 영화는 사실 만화보다는 이해가 빠르게 된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사실 만화에선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이 영화에서 드러났다.
원작과는 2% 정도 다른 길을 선택했던 영화다.
그 2%가 사실상 좀 다른 결말을 가져왔다고 본다.
원작을 읽고도 영화는 2시간 30분이 어떻게 가는지 알수 없게 만들었다.
원작을 읽지 안고 본 울엄마 처음 미스테리라고 지루할것이라고 재미없을것이라고 예상하고 같이 영화를 봤지만,
너무나 잼있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봤다.
역시 강우석의 힘은 아직 건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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