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1편도 봤었는데 아주 감동적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는데요. 예고편에서처럼 2편은 더 유쾌해져서 돌아왔네요. 성동일과 도둑일당들의 등장도 그렇고ㅎㅎ 무엇보다 마음이가 엄마가 되어 돌아왔죠. 귀여운 새끼 3마리와 함께요. 너무 귀여운 강아지들에 눈이 아주 즐거웠습니다.ㅎㅎㅎ
새끼 3마리중 유난히 작았던 막내 장군이.. 그런 장군이가 납치되어서 장군이를 찾으려는 마음이의 모성애가 그려졌는데요. 마음이가 도둑 둘을 갖고 노는(?) 장면들이 마치 영화 나홀로집에를 연상케 했습니다. 도둑들이 설치해논 함정을 요리조리 잘피하고 오히려 도둑들이 걸려드는..ㅋㅋ 그리고 장군이가 뱀에 물렸을때 죽어가는 장군이를 마음이가 살릴수 없자 도둑들에게 맡기는 행동들이나 멧돼지를 만났을때 옆에 새끼가 있는것을 보고는 소세지를 주는등.. 마음이의 강한 모성애를 느낄수 있어서 마음이 짠했어요. 특히 마지막에 성동일씨가 장군이를 총으로 쏴죽이려고 할때 마음이가 숨어있다가 나와서 자기가 대신맞았을때... 그리고 총맞은 다리로 절뚝거리며 장군이에게 다가가서 핥아줄땐 정말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단순한 줄거리에 뻔할 수도 있지만 강아지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재밌고 감동적이게 봤구요.
송중기씨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않아서 아쉬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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