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연인사이의 관객들이 쫌 있었다.
난 뒷자리 관객이
은근히 자주 의자를 차고, 흔드는 바람에 상당히 짜증났었다. 혹, 어린아이일지도 모르니 그냥 참아보자 했는데, 영화끝나고 뒤를 쳐다보니, 대학생 쯤 되어보이는 녀석..으허~
뭐 여하튼 각설하고, 영화는 성장하는 모습이 놀랍기는 했다. CG도 꽤나 괜찮아서 손발오그라드는 장면도 없었고.
다만, 책임지지도 못할일을 끝까지 가보고싶다며 남자친구에게 졸라대는, 여자캐릭터의 말과행동이 상당히 짜증났다.
너무 막무가내여서 어이도 없었다랄까. 뭐 스토리 진행상 그럴수밖엔 없었겠지만...
나중엔 담담하게 계약서에 서명까지 하는 그장면도
참 어이가 없었고...
예상할수도 있는거였지만, 마지막 장면은 나름 반전이라 생각하면 반전이기도하고.
결론적으로,
놀라는 장면 없고, 잔인한 장면 없고, 피가 난자한 그런 장면도 없다.
하지만, 그냥저냥 보기에 내용이 아예없는 것도 아니니.
아무생각없이~ 따분하지는 않게 볼수는 있다. 뭐 쫌 부족하긴 하다만, 킬링타임용이라 생각되는.
지인... 평점을 물어보자, 아직 생각안해봤단다. 뭐 이런류의 영화는 썩 선호하는 편은 아니기에, 대략 7.0정도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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