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보지 않고 바로 영화를 봐서 그런지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2시간50분 정도
의 긴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건지 왜 그랬던
건지 계속해서 궁금해 하며 보게되었는데, 마지막엔 좀 허무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
는데요. 그 허준호의 역할에 대한 허무함이 들더군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굉장
히 궁금했었는데 ...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극의 몰입도도 있었고, 마지막 반전도 좋았어요~ 영화를 보고나서도
계속 생각해보게 되는 뭔가 더 깊은 무언가가 있을 듯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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