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극찬한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 동명원작 소설을 영화화해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돋아주고 있는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 곁으로 다가가본다.
내 안의 숨겨진... 본능
보안관 '루 포드'(케이시 애플렉)는 우아한 약혼녀(케이트 허드슨)에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이다. 상부의 지시로 매춘을 하고 있는 콜걸 '조이스'(제시카 알바)를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한 '루'는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든다.
그날 이후 '루'는 매일 밤 '에이미'의 눈을 피해 '조이스'와 헤어나올 수 없는 육체적 관계에 탐닉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와의 자극적인 관계는 '루'에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그는 점점 잣니안의 위험한 본능과 마주하게 되는데..,
사회생활을 영위하거나 영위하지 않는 사람이나 때때로 자기자신이 늘 하던 행동이 아닌 평소에 자신에 가깝지 않던 언행을 능숙하게 할때, 혹시 내안에 또 다른 내가 존재하지 않나 생각이 들때가 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자기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인간의 또 다른면의 본능이나 재능일 것이다. 그 숨겨진 본능이나 재능이 사회적으로 내세울만한 자랑거리의 일부분이면 본인도 알게 모르게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알려진다. 그런데 그 본능이나 재능이 사회적으로 악에 가까운 것이면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의 경우, 그 본능을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사고 판단의 기준 '이성'으로서 억제시키고 잠재운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 악의 본능이 이성을 억제시키고 잠재우는 경우가 간혹가다 뉴스나 신문기사의 일면을 장삭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미친x 하는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온다. 영화는 이러한 본능이 이성을 억제시키고 잠재우는 사람, 다시말하면 선과악의 양면성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을 영상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고요히 선과악을 교차시켜 비쳐줘 보는 이로 하여금 '내안에도 저런 본능이 숨어 있지 않나'하는 무서운 착각이 들 정도로 다가와서 간만에 한편의 진짜배기 서스펜스 슬릴러물을 만난 기분이다. 아직까지도 그 생각이 뇌리를 못 떠났으니까 말이다. 이러한 생각을 영화를 보고 뇌리에 잠기게 해준 주인공 '루 포드'역을 맡은 배우 '케이시 애플렉'에게 찬사라는 박수를
보냄과 동시에 그 역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다라고 말해 주고 싶어진다. 여러분중에 이러한 서스팬스 스릴러물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추천 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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